round shoes
01. Untitled, 100x76cm, mixed media, 2023 |
02. Untitled, 100x76cm, mixed media, 2023 |
03. Untitled, 100x76cm, mixed media, 2023 |
(포토샵으로 둥글게 만들지 않았습니다.)
맴돌고 돌아오는 길에 몇 명인지 세아릴 수 없듯이 많고 많은 중에 다시 내가 돌아왔다. 내가 돌아온 것도 무수히 많은 존재에서 하나뿐이니 이 번 생은 나인가 보다. 얼마나 부딪치고 깨져야 하는지 알 수 없지만 또 그 상황이 그 상황이고 결정의 순간만이 달라진다. 이 번에는 어떤 결정을 내릴까 고민하는 사이에 내가 아닌 다른 모습이 나를 지탱하는 듯 착각한다.
맴돌고 돌아오는 길에 몇 명인지 세아릴 수 없듯이 많고 많은 중에 다시 내가 돌아왔다. 내가 돌아온 것도 무수히 많은 존재에서 하나뿐이니 이 번 생은 나인가 보다. 얼마나 부딪치고 깨져야 하는지 알 수 없지만 또 그 상황이 그 상황이고 결정의 순간만이 달라진다. 이 번에는 어떤 결정을 내릴까 고민하는 사이에 내가 아닌 다른 모습이 나를 지탱하는 듯 착각한다.
(I didn’t use Photoshop to make it round.)
On the way back, endlessly circling, I returned, just as countless others before me—too many to count. Out of all those endless beings, I’ve returned as just one, so this life must be mine. I don’t know how many collisions and breakages lie ahead, but the situation remains the same, with only the moments of decision changing. As I ponder what choice to make this time, I feel as if another version of myself is holding me up, though it may just be an illusion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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